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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솔로 데뷔’ 경리, 퍼포먼스에 음색까지 더한 ‘섹시 디바’의 탄생

입력 : 2018-07-05 17:36:04 수정 : 2018-07-05 17: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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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섹시’에 매력적인 ‘음색’까지 더했다. 나인뮤지스 경리가 ‘어젯밤’으로 당당히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5일 오후 마포구 무브홀에서 나인뮤지스 경리의 첫 솔로 데뷔곡 ‘어젯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간의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섹시미를 선보이며 가요계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경리가 데뷔 7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것.

무대에 선 경리는 “아메리카노를 100잔 마신 느낌이다. 정신이 혼미하다.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다”며 곡 발매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데뷔 7년만의 솔로 데뷔. 경리의 목표는 뚜렷했다. 자신의 음색을 알리고 싶다는 것. 경리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섹시’라는 단어보단 음색이나 보컬적인 부분을 더 부각시키고 싶다. 베이스로 두고 약간 접어두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너무 떨린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다가 혼자 오르니 기분이 색다르다. 신인 가수가 된 것처럼 많이 떨린다. 많은 분들이 데뷔 7년차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게 너무 늦지 않냐고 말씀해주신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긴장도 많이 되고, 준비할 것도 많았다. 지금이 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엿다. 

신곡 ‘어젯밤’은 연인과의 이별을 고하는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매혹적인 눈빛과 등라인, 긴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준 안무와 곡이 어우러져 경리만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경리는 “이별을 경험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수 있는 곡이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참아왔던 거짓말이나 행동들에 대해,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헤어짐을 고하는 마지막 밤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눈빛과 표정, 안무와 음색까지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경리는 이번 무대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백라인을 강조한 의상도 관전 포인트다.

나아가 무대를 함께하는 ‘경리 크루’도 시선을 끈다. 킬힐을 신은 남성 댄서들이 경리만큼 과감하고 도발적인 안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

경리는 “남성분들이 힐을 신고 춤을 춘다는 점이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분들이 너무 섹시해 보여서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더 섹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공기반 소리반’의 목소리가 자신의 강점이라고 소개한 경리는 “주변에서 말할 때보다 노래할 때 조금 더 여성적인 목소리 나온다고 말씀해주신다. 더불어 이번 곡에서 보컬에 몽환적 분위기가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활동과 솔로 활동의 콘셉트를 모두 ‘섹시’에 맞춘 경리. 솔로 가수로 데뷔한 경리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경리 역시 많이 고민한 부분이라고. “많은 분들이 나인뮤지스 안에서 좋아해주신 부분을 가져와서 극대화하고자 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더 발전시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시즌송 프로젝트를 해온 이유도 섹시에 가려져 있다고 생각해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진짜 나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대중들에게 ‘경리 노래는 정말 좋았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 ‘믿고 듣는 경리’, 더 욕심내서 ‘여름에 바캉스 함께가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 타이틀도 얻고 싶다”며 뚜렷한 지향점을 밝혔다.

유독 여성 아티스트의 컴백이 활발한 7월이다. 트와이스, 마마무 등 걸그룹이 줄지어 출격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윤미래, 제시, 청하, 박보람 등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컴백도 기대를 모은다.

이에 경리는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시기인 것 같다”며 활동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자신만의 주특기 ‘섹시 콘셉트’로 새로운 섹시 디바의 탄생을 예고한 경리. 올여름 경리의 음색과 퍼포먼스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잇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오늘) 오후 6시 발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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