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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비스폰서 음료 노출한 크로아티아에 벌금 7800만원 부과

입력 : 2018-07-06 10:42:01 수정 : 2018-07-06 1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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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중인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벌금을 물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각)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중인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7만 스위스 프랑(약 7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경기 중 비스폰서 음료를 노출했기 때문이다.

FIFA는 “지난 2일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승인되지 않은 브랜드의 음료를 노출했다”며 이를 앰부시(매복) 마케팅으로 규정했다. FIFA는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들의 광고와 마케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FIFA와 오랜 기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음료 업체는 코카콜라다.

당시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8강행의 주역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AS 모나코)는 FIFA로부터 경고 조처를 받았다.

승부차기에서 세 차례의 선방을 펼친 수바시치는 승리를 확정 짓고 세리머니를 펼치던 도중 유니폼 안쪽에 착용했던 티셔츠를 꺼내 보였다. 티셔츠에는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팀 동료 흐르비제 세스티크의 사진과 함께 추모 문구가 적혀있었다.

FIFA는 “선수는 유니폼과 장비 등을 통해 개인적인 메시지를 내보여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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