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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문선민 멀티골… 전북 또 울리나

입력 : 2018-07-07 20:13:01 수정 : 2018-07-07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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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문선민(인천)의 발 끝이 시작부터 날카롭다.

인천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문선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리드를 잡고 있다. 

문선민의 발 끝이 무섭다. 월드컵 전만 해도 그저 하위 팀의 공격수에 불과했던 문선민은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돼 주목을 받더니, 조별리그 멕시코, 독일전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선보이며 국민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문선민은 “그야말로 발에 땀이 마르지 않도록 뛰었다. 그 모습을 K리그에서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을 유혹했다.

그 다짐 그대로다. 문선민은 전북전 선발로 나와 전반 6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최보경과 김신욱을 제치고 받더니 침착하게 낮게 깔리는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인천은 무고사가 3분 후 추가골을 넣으며 선두 전북을 당황케 했다.

전북은 전반 12분 아드리아노가 빠르게 추격골을 넣었지만 인천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아길라르가 박스근처에 있는 문선민을 보고 패스를 찔러주자, 문선민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살짝 띄우는 슈팅으로 가볍게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7, 8호 골. 2라운드 전북전 멀티골(3-2 승)
에 이은 전북전 킬러로 떠오르는 순간이다.

한편 후반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는 인천이 3-2로 앞서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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