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슈돌' 고지용X승재, '대만 父子여행' 소원 천등 날리며 감동 엔딩

입력 : 2018-07-08 19:53:45 수정 : 2018-07-08 19:53: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고지용과 승재 부자가 첫 대만 여행을 마무리했다.

승재와 고지용은 온천에 들러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다. 고지용은 “계획한 여행의 대부분은 승재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채웠는데 딱 한군데 가고 싶은 곳이 온천이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온천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라며 온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승재는 온천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시작했지만 너무 차가운 물 온도에 투정을 부렸다. 승재는 온탕에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물 온도에 바로 냉탕으로 향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차갑자 다시 온탕을 가고 싶어 했다. 결국 승재는 온천 여행에 흥미를 잃었고 고지용은 30분만 있다 가자고 했지만 “내일 깨워도 안 일어나겠다”라며 투정을 부리는 승재에게 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온천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어 소원을 적은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스펀에 도착한 고고부자는 오늘만큼은 다시 싸우지 않기로 다짐하며 기찻길로 향했다. 고지용은 승재와의 추억을 위해 기찻길 위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내친김에 다정한 셀카까지 찍으며 화목한 부자 관계를 자랑했다. 기찻길을 따라 들어오는 기차를 본 승재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기찻길을 지나 시장에 방문한 고고부자는 지역 특산품인 닭 날개 볶음밥을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 잠시 지쳐 주저앉았던 승재는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 걸음을 옮기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닭 날개 볶음밥 점포를 찾은 고지용은 먼저 맛을 보고 승재에게 건넸지만 승재는 “나는 소고기 국수 주세요”라며 당황시켰다.

마지막으로 천등을 날리기 위해 천등 가게를 찾은 승재와 고지용은 직접 색을 고른 후 함께 소원 적기에 나섰다. 승재는 소원으로 공룡을 크게 해 달라는 것과 여섯 살이 빨리 됐으면 하는 바람, 마지막 소원으로 “우리 아빠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아빠 고지용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승재는 고지용이 적은 한가지 소원이 궁금해했지만 고지용은 알려주지 않았다.

하늘에 높게 날아오른 천등을 보며 승재는 “소원이 이뤄지게 해 달라”라며 하늘에 외쳤고 고지용이 비밀로 했던 소원이 “승재의 소원이 이뤄지게 해 달라”라고 적은 점이 밝혀졌다. 고지용은 “아빠들의 마음이 그런 것 같다. 다투기도 하고 웃기도 했던 여행인 것 같고 승재에게 좋은 대만 삼촌이 생긴 것 같아 좋다”라며 넘치는 부성애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