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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한예리,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 액션 촬영 눈길

입력 : 2018-07-09 14:33:27 수정 : 2018-07-09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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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랑’이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 대원 '구미경' 역으로 파격 변신한 한예리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챔피언’, ‘최악의 하루’, ‘극적인 하룻밤’, ‘해무’,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청춘시대’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성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관객과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배우 한예리. 탄탄한 연기로스크린과 TV는 물론,라디오 DJ까지 다방면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한예리는 ‘인랑’을 통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었던 새로운 얼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예리가 선보일 ‘구미경’은 반통일 전선의 최선봉에 선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의 대원으로 ‘이윤희’(한효주)의 옛 친구이다. 한때 섹트의 주요 요원이었던 그녀는 수뇌부와 연락이 끊어진 지 오래. 옛 친구 ‘이윤희’를 찾아왔다가 그녀의 뒤를 밟던 특기대에 잡혀간다.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총격전도 불사하는 강단 있는 투사지만, 섹트의 일이 옳은 일이라고 믿던 ‘구미경’의 신념은 빛이 바랜 지 오래다. 빠른 판단력과 뚜렷한 목표를 지닌 힘 있는 캐릭터 ‘구미경’은 배우 한예리를 만나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한예리는 ‘인랑’에서 최초로총기 액션에 도전했다.실제 촬영 현장에서 입은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액션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예리는 “‘구미경’이라는 인물이 ‘인랑’안에서 굉장히 강인해 보였고 돋보였다. 짧지만 강렬하다. 기억에 남는 존재로 보여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 안에 본인이 그리고 있는 디테일한 그림이 확실하다라는 걸 알았다. 감독님의 미쟝센을 확대경으로 보듯이 볼 수 있는 작품을 다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인랑’은 오는 7월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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