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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영예

입력 : 2018-07-10 21:22:59 수정 : 2018-07-10 2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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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유준상이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화제다.

유준상이 지난 9일 열린 제 12회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뮤지컬 ‘삼총사’ 아토스 역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바탕으로,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삼총사’ 10주년을 맞아 초연부터 함께한 유준상이 다시 무대에 섰다. 아토스 역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가 하면 특유의 유머로 오랜 기간 함께해 온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

대학시절까지 합하면 뮤지컬 인생 30년 차인 유준상의 열정은 세월이 지나도 꺾일 줄 몰랐다. ‘삼총사’가 그에게 익숙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늘 초연 때처럼 온 힘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 이런 유준상의 에너지가 동료들은 물론 후배들마저 작품에 집중하게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삼총사’가 마지막 공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같은 초연 멤버들의 환상적인 합 역시 주목 받은 바 있다.

수상 후 유준상은 “함께 해준 뮤지컬 ‘삼총사’팀에게 너무 고맙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공연 보러 오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공연들이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애써주시는데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DIMF)의 노고에 또한 고맙습니다. 저는 8월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공연 ‘바넘 : 위대한 쇼맨’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준상은 내달 7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에서 주연을 맡아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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