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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뿐… 김학범호, 亞 최강 지킬 20인 명단 발표 ‘카운트다운’

입력 : 2018-07-12 13:10:00 수정 : 2018-07-12 0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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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목표는 ‘최소 우승’ 하나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투혼, 이제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간다. 아시아인들의 축제 아시안게임이 8월18일 개막한다. 한국이 펜싱, 태권도, 양궁 등 효자 종목들의 선전으로 6회 연속 종합 2위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목표 역시 금메달이다. 김학범호는 바레인,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와 한 조가 돼 개막보다 이른 14일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20인의 태극전사 명단은 오는 16일 발표한다. 엔트리가 다른 메이저 대회에 비해 적은 편이라 알짜 선수들로만 구성될 가운데 와일드카드로는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할 예정이다.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한국 최고의 선수다. 병역 문제가 남아 있어 금메달 획득이 간절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합류를 원했지만 당시 소속팀(레버쿠젠)의 반대로 무산됐다. 토트넘은 차출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골키퍼 조현우(대구) 역시 급부상하고 있다. 송범근(전북), 강현무(포항) 등 기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준수하지만, 안정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월드컵서 무서운 선방을 보여준 조현우를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조현우 역시 미필이다. 김학범호 취약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으로도 와일드카드가 합류할지 관심사인데 확실한 선수가 보이지 않아 기존 멤버를 멀티로 돌리는 방안도 들리고 있다.

월드컵에 나선 23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는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의 합류가 유력하다. 또 유렵파 백승호(페랄라다), 무서운 10대 이강인(발렌시아)도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의 경우 17세에 불과하지만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서 한두 살 많은 형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만약 발탁된다면 만19세 6개월의 나이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지동원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된다. K리거로는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나상호(광주), 황인범(아산) 등 기존 선수들의 발탁이 점쳐진다.

누가 뽑히더라도 아시아 강호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우승 이외에는 의미가 없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총 4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란과 함께 최다 우승국이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손흥민까지 불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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