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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토크박스] 오지환이 초등생에게 들은 따뜻한 격려…“국가대표로서 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입력 : 2018-07-14 19:36:42 수정 : 2018-07-14 19: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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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서 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산 진구’라고 써 있는 유니폼을 입은 한 초등학생이 또박또박 말했다.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올스타전에 앞서 진행된 팬사인회에서 오지환(28·LG)에게 전한 격려였다. 오지환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이를 지켜본 취재진들이 평소 미소와 다른 진짜 함박 웃음이 나왔다고 말을 건네자 오지환은 “평상시 팬들에게 격려를 자주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여전히 미소가 남아있는 얼굴이었다. 오지환은 2018 KBO 올스타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드림팀으로 뛰게 된다. 또한 후반기 다양한 역할의 유니폼을 입어야 할 일들이 남았다.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로 발탁됐다. 또한 LG가 전반기 4위로 종료하면서 가을야구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지환은 후반기에 대해 “아시안게임과 팀의 가을야구 순위권 경쟁이라는 중요한 일들이 겹쳐있다”며 “팀 동료, 코칭스태프, 팬 모두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후반기 LG의 더 큰 도약과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경기에서 입증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울산=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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