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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레이스 참가' 두산 최주환, 최재훈에 야속함 느꼈던 속사정은?

입력 : 2018-07-14 19:37:51 수정 : 2018-07-14 1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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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울산 이재현 기자] “(최)주환이 형이 (최)재훈이 형한테토라졌다고 전해주세요.”

드림 올스타의 최주환(30·두산)은 지난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올스타전 사전 행사인 홈런레이스 예선에 참여했다. 그러나 성적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단 1개의 타구만 담장 밖으로 날리는 데 그쳤다.

우승만을 목표로 홈런레이스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연히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게다가 함께 짝을 이뤄 배팅볼을 던져줬던 전 팀 동료 최재훈(한화)이 제러드 호잉에게는 호성적(8홈런)을 안겨줬던 탓에 야속함을 느낄 법도 했다. 8홈런에 성공한 호잉은 나눔 올스타 최다홈런에 성공하며 14일 이대호와 홈런레이스 결승에 나선다.

14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한 두산의 좌완 투수 함덕주는 “어제(14일) 일로 최주환의 심기가 불편한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다. 함덕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최)재훈이 형한테 토라진 것 같다. 실제로 호잉한테는 정말 잘 던져주더라”라며 웃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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