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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세 번째 살해 위협…LA 경찰 "조사 중"

입력 : 2018-07-15 11:41:21 수정 : 2018-07-15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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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세 번째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NBC 뉴스는 14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 방탄소년단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은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은 것과 관련돼 있다고만 전했다.

최근 한 해외 네티즌은 온라인상에 오는 9월5일 방탄소년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열리는 날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줬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해당 계정을 신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5일과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리고, 미국 5개 도시를 비롯해 캐나타 해밀턴·영국 런던·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9월 초 LA 시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지민은 벌써 세 번째 살해 협박을 받은 상황이라 더 충격적이다. 지민은 앞서 지난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공연을 앞두고 또 다른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SNS를 통해 이와 같은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와 현지 경찰은 협력해 보완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고, 다행히 공연은 아무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지난 5월에도 컴백을 앞두고 9월16일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번 위협이 등장했을 때 “지민의 살해 협박과 관련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 멤버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였으나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 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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