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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땡철이 어디가’, ‘홍·영·희’ 세 남자의 극과 극 여행기

입력 : 2018-07-16 10:09:38 수정 : 2018-07-16 0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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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땡철이 어디가’가 첫방송부터 ‘땡철이’들의 빛나는 케미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땡철이 어디가’가 첫 출발을 알렸다. 여행을 떠나기 전 만난 세 사람은 “두 사람 때문에 이 프로그램 한다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따로 또 같이 친분을 쌓아온 세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의기투합한 것. 하지만 곧이어 세 사람의 ‘극과 극’ 여행 스타일이 드러났다. 김영철은 아침에 일어나 조깅을 한다고 말하고, 김희철은 해가 떠있으면 나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노홍철은 앞으로 여행 수칙을 하나씩 정해 나가며 서로 존중하자고 중재했다.

둘째 날 아침, ‘홍영희’ 세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여정을 시작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서둘러 하루를 시작하는 영철과 홍철. 하지만 희철은 일어나자마자 게임을 시작했고, 이를 본 영철은 “여행을 왔으면 여행을 즐겨야 한다”고 채근하며 희철을 일으켰고 희철도 형들을 따르며 하루를 시작했다.

자동차를 타고 시라이토 폭포로 향하는 순간 세 사람의 케미는 빛을 발했다. 세 명 모두 라디오 DJ를 했던 공통점을 발견한 뒤, 라디오 콩트를 하기 시작한 것. 현재 아침 라디오를 진행하는 영철은 끊임없이 성대모사를 시연하며 노래를 불렀고, 이에 한껏 흥이 오른 희철도 자신의 곡을 열창하며 라디오 콩트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운전을 하는 홍철이 괴로워하자 영철과 희철은 “이제 조용히 가자”라며 홍철을 배려했다.

이어 식사 시간이 되자 세 사람은 날달걀을 비벼 먹는 밥을 선택한다. 추억의 맛에 푹 빠진 영철과 홍철과 달리 김희철은 “날달걀을 먹을 일이 있나?”라며 난감해 했다. 하지만 달걀밥을 먹기 시작해 형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인터뷰에서 희철은 “두 형들 모두 내가 좋아하는 형들인데 빼기 보다는 함께 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형들과의 여행 속 마냥 어리기만 했던 김희철도 형들에게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시골길을 달리며 경치를 감상하던 도중 부케로 많이 쓰이는 수국화을 발견하고 홍철에게 “내가 부케를 던지는 날이 올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30대 중반 결혼 적령기 나이인 만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고, 홍철은 희철에게 “너 의외로 멀지 않은 것 같다. 38살엔 결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희철은 “좋은 여자를 만나기 전에 내가 좋은 남자가 되어야지”라며 의젓하게 읇조려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의외의 철든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주 ‘땡철이 어디가’는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홍철과 희철이의 요절복통 낚시 체험이 예고돼 끝나지 않은 ‘홍영희’ 세 사람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예고됐다.

한편, ‘땡철이 어디가’는 이름이 ‘철’자로 끝나는 김영철-노홍철-김희철이 ‘현지에서 얻은 정보로 현지를 여행한다’는 콘셉트의 현지 밀착형 로컬 여행 프로그램. 이들은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며 여행객 및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새로 발굴해낸다는 계획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조선 ‘땡철이 어디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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