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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민재, AG게임 앞두고 부상 복귀 ‘신호탄’ 쏠까

입력 : 2018-07-18 06:00:00 수정 : 2018-07-17 15: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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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민재(22·전북 현대)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 복귀에 시동을 건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18일(수)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17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 40고지(승점 41·13승2무2패)에 오르며 독주 채비를 마쳤다. 경남(승점 29) 수원 제주(이상 승점 28) 등 2위 그룹은 아직 승점 30도 넘지 못한 상태이다. 아직 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시점이지만, K리그1 2연패를 향한 전북의 질주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우승을 향한 커다란 퍼즐 조각도 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바로 한국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꼽히는 김민재이다. 김민재는 지난 5월 비골 하부(복숭아뼈) 미세 골절 부상으로 일시 휴업에 돌입했다. 이 부상으로 꿈에 그렸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도 깨졌다. 월드컵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재활에 구슬땀을 흘렸던 김민재는 이날 제주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다. 최철순-최보경-홍정호-이용 포백 라인이 선발로 나서 무실점 3연승에 도전할 계획”이라면서도 “경기 상황에 따라 김민재가 교체 출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의학적으로 100% 회복했지만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제주전부터 시작해야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관리 하에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민재가 제주전에 출전할 경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소집하는 31일까지 최대 3경기에 나설 수 있다.

김민재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크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측면 수비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3-5-2 포메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스리백의 중심에 있다. 김민재가 정상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김학범호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날 복귀전이 중요하다.

김민재가 제주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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