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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SM 이사, 미인증 오토바이 몰다 적발… "사죄하고 반성"

입력 : 2018-07-18 09:55:34 수정 : 2018-07-18 0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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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알려진 작곡가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공기호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유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정부의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 2대에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아 몰래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토바이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고, 보험 처리를 하려다 이 같은 혐의가 드러났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유영진은 1971년생 작곡가 겸 가수다.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으로 데뷔하고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했지만, 작곡과 프로듀서로 더 주목받았다. 원조 아이돌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열맞춰’ ‘아이야’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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