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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모드 서울, 구멍 뚫린 인천을 상대로는 어떨까

입력 : 2018-07-20 09:00:00 수정 : 2018-07-20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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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드디어 명가가 부활하는 것일까.

프로축구 FC서울이 상승세다. ‘2018 러시아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4경기에서 2승2무다. 전반기 하위권에 그치며 구겨졌던 자존심도 조금씩 펴지고 있다.

상승세의 비결은 공격력이다. 서울은 4경기에서 8골을 몰아쳤다. 앞선 14경기에서 12골, 경기당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서울이 경기당 2골씩 펑펑 터트리고 있다. 중심에는 ‘신성’ 조영욱이 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기 넘치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자신감도 는 모습이다. 전반기 침묵이 길었던 안델손도 골맛을 보고 있다. 두 선수는 4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 기록 중이다.

여기에 월드컵에 다녀온 고요한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새로 합류한 윤석영도 날카로운 크로스와 안정된 수비로 풀백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또 ‘발칸 폭격기’ 마티치를 영입하면서 원톱 자원도 보강됐다. 마티치는 빠르면 이번 주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서울은 22일 인천 전용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7위(승점 23)까지 올라선 서울은 인천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승리 가능성은 높다. 최근 인천이 부실한 수비로 연패 늪에 빠져 있다. 최근 4경기에서 내준 실점이 14골이다. 경기달 3실점이 넘어가는 수치다. 문선민, 아길라르, 무고사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탄탄하지만 뒷문이 뻥 뚫리면서 좀처럼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8경기에서 단 1승뿐이고 1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안데르센 감독이 부임했지만 수비 안정을 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한편 같은 날 선두 전북은 상주 원정을 떠난다. 승점 44로 2위 경남(승점 32)과의 승차를 12점까지 벌려 놓은 전북이 독주 체제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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