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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역대 8번째 3년 연속 '30홈런'… 잠실 '2번째'

입력 : 2018-07-20 21:56:43 수정 : 2018-07-21 1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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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37, 35, 30(진행형)’

김재환(30·두산)이 3시즌 동안 쏘아올린 홈런 수이다. 프로야구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KBO리그 역대 8번째 3년 연속 30 아치를 그린 선수로 역사를 남겼다.

김재환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3-4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LG 투수 고우석의 2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홈런을 작렬했다. 이날 홈런으로 김재환은 올 시즌 총 3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 37홈런, 2016년 35홈런을 쏘아올린 김재환은 이로서 KBO리그 역대 8번째 3년 연속 30홈런의 역사를 남겼다. 앞서 지난 17일 최정(SK)도 홈런을 작렬하며 3시즌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3시즌 연속 30홈런의 KBO리그 역사를 만든 장본인은 이승엽(1997~2003), 우즈(1998~2001), 마해영(2001~2003), 박병호(2012~2015), 테임즈(2014~2016), 최형우(2014~2016)가 있다. 특히 이승엽은 7년 연속 30홈런을 작렬하며 이 부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환은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 가운데 역대 2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것. 앞서 OB와 두산에서 뛰었던 타이론 우즈가 4년 연속 30홈런을 터트렸다. KBO리그 연고지 홈구장 가운데 가장 크다는 잠실에서 이룬 기록이라 더 값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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