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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제주 ‘짠물 수비’도 뚫을까

입력 : 2018-07-21 10:21:36 수정 : 2018-07-21 1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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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를 앞세운 강원FC가 오반석을 앞세워 ‘짠물 수비’를 펼치는 제주 유나이티드도 뚫을까.

프로축구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1일(토)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강원FC는 6승6무6패로 승점 24를 확보해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8승4무6패로 승점 28 리그 4위에 랭크됐다. 강원은 쫓아가야 하고 제주는 달아나야 한다.

강원과 제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골 풍년이 일어났다. 지난 5월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강원이 5-3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전반을 3-3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막판 제리치와 디에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역시 관심사는 제리치의 창과 오반석의 방패이다. 제리치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4골을 몰아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18일 울산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득히 제리치는 한여름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집중력으로 꾸준히 골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는 국가대표 수비수 오반석을 중심으로 한 단단한 방패가 강점이다. 현재까지 18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팀 실점 부문 3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 모두 무더위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경기만큼은 최고의 전력으로 맞붙을 전망이다. 강원은 4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제주는 이번 경기를 질 경우 3연패의 늪에 빠진다. 물러 설수 없는 한판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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