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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 장례식 거행 ‘눈물바다’… 용의자 모두 체포

입력 : 2018-07-21 16:13:33 수정 : 2018-07-21 1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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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데니스 텐(25)의 장례식이 눈물 속에 거행됐다.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체포했지만, 하늘로 홀연히 떠난 데니스 텐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충격과 슬픔은 더 크다.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피겨 메달리스트 데니스 텐의 장례식이 2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발루안 쇼락 스포츠 궁전에서 거행했다. 카자흐스탄 통산사인 카즈인폼은 “데니스 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작별 인사를 했다”며 “알마티 시민들은 꽃과 초상화를 들고 데니스 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카즈인폼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에는 바이베크 바우르잔 까드르갈리울르 알마티 시장을 포함해 문화체육부 장관, 그리고 카자흐스탄 유명 복서인 게나디 골로프킨이 참석했다. 김대식 외교부 주카자흐스탄대사관 대사도 참석했다. 이 매체는 “모든 시민이 데니스 텐과의 충격적인 이별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데니스 텐의 살해 용의자 2명은 모두 체포됐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2명의 살해 용의자 중 1명은 지난 19일 체포해 이미 구치소로 이송됐고, 이어 도주했던 남은 용의자도 체포했다. 이들은 범행을 자백했다고 알려졌다. 2명의 살해 용의자 모두 23~4세의 청년으로 20만원도 되지 않은 차량 백미러를 훔치려다 데니스 텐을 처참하게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카자흐 검찰청과 내무부는 이번 사건을 특별 관리하에 진행하겠다고 전했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또한 데니스 텐의 유족에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고 알려졌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즈인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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