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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연석·변요한, 세 남자의 기묘한 술자리

입력 : 2018-07-22 14:29:54 수정 : 2018-07-22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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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유연석 변요한이 ‘미션남 3인방’의 의뭉스러운 술자리를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하는 세 남자는 각각 노비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해병대 대위가 된 유진 초이(이병헌), 백정의 아들이자 무신회 한성지부장인 구동매(유연석), 고애신(김태리)의 정혼자이자 룸펜인 김희성(변요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5회 방송분에서는 유진과 애신, 애신과 동매, 그리고 애신과 희성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만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이병헌과 유연석, 변요한이 22일(오늘) 방송될 6회분에서 처음으로 함께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극중 우연히 같이 술을 마시게 된 유진과 동매 사이로 희성이 갑작스럽게 들어 닥치는 장면. 유진과 동매는 무표정하게 앞을 바라보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두 사람의 가운데에 앉은 희성은 유진과 동매 쪽을 번갈아 바라보며 술을 마시느라 고군분투한다.

더욱이 유진과 동매, 그리고 희성은 사대부 애기씨 애신과 각자의 이유로 인해 얽히고설켜있는 터. 아직은 서로가 가진 애신과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세 남자가 한자리에 집결하면서, 이들의 술자리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세 남자의 ‘의문의 술자리’ 장면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미스터 션샤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유진과 동매, 희성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술을 마시는 장면인 만큼 촬영장에 모였을 때부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특유의 코믹함으로 현실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이병헌과 애드리브가 남다른 변요한, 리액션이 뛰어난 유연석이 만나자 촬영 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무엇보다 촬영이 시작되자 선배인 이병헌이 장면마다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구사, 유연석, 변요한과의 환상적인 연기합을 완성했던 것.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저절로 박장대소를 이끌어내면서 현장은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뤘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 유연석, 변요한 등 김태리와 연결된 세 남자가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세 남자가 급작스럽게 만나게 된 연유는 무엇인지, 과연 세 남자는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 6회 분은 22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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