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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사망…썰전 측 “녹화 취소”

입력 : 2018-07-23 11:46:18 수정 : 2018-07-23 1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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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이 고정 출연하던 JTBC ‘썰전’은 녹화 취소, 휴방을 결정했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 5일부터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썰전’에 합류, 시청자들과 만나 왔다. 촌철살인이라는 특유의 캐릭터로 합류 첫날부터 시청률 4.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이끄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썰전’은 월요일에 녹화를 하고 해당 주 목요일에 곧바로 방송이 나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녹화분이 없다. JT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면서 “23일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 26일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하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회찬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JTBC ‘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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