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뮤직뱅크' 1위를 차지, '왕의 귀환'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볼빨간사춘기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코어도 역대급이었다. 방탄소년단은 4865표를 얻은 볼빨간사춘기를 2배 넘는 수치인 11231표를 획득했다. 1위로 호명된 방탄소년단은 "우리 아미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평소와 다름없는 넘치는 팬사랑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공개와 동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고, 수록곡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반강자답게 방탄소년단은 일주일만에 213만장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더욱 대단했다. '페르소나'는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수록곡 전곡이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200'에 진입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에서 3위를, 미국 '톱 200'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페르소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3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거머쥐었고,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도 통산 4번째로 정상에 오르며 디지털 앨범 차트 사상 역대 최다 1위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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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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