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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이 빚어낸 코리아판타지

입력 : 2008-07-17 21:06:56 수정 : 2008-07-17 2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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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식 ‘사랑’연작 주목
김만식 작가가 코리아판타지로 불리는 ‘사랑’ 연작 앞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빛과 색채의 조화가 만들어낸 독특한 오리지날리티의 신표현주의 작가인 김만식의 작품세계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적 전통이나 고전을 기조로 하면서도 표현의 방법론에서 강렬한 현대미를 시사하는 작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예술은 색동으로 단장한 한국 여인, 이른바 모정의 ‘사랑’ 연작들은 화사하고 해 맑은, 그러면서도 순도 높은 원색의 숙련된 조화로 환상적인 코리아 판타지를 연출하고 있다. 예술적인 회화성이 매우 강하며 기법상의 테크닉도 선명한 색채를 재질로 한 나이프 작업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남수 미술평론가는 “사투리적인 그만의 언어를 가진, 색깔이 분명한 한국미술의 엘리트로 평가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등에 업은 색동옷 차림에 다양한 표정을 짓는 여인들은 부덕과 평화의 상징으로 혹은 현모양처의 심벌로 주제를 설정하고 있다”고 평했다.

스포츠월드 김태수 기자 ts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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