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별들의 잔치’ 2012-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기록을 노린다.
팬 투표에서 159만 1437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브라이언트는 사상 최초로 15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5에 뽑혔다. 브라이언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NBA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 5회 수상에 도전한다. 2002년 처음으로 ‘왕별’로 등극한 브라이언트는 2007년과 2009년, 2011년 MVP를 차지, 밥 페팃(1956·1958·1959·1962년)과 함께 공동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브라이언트가 이번에도 MVP를 거머쥔다면, 올스타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의 영예를 차지한다. 브라이언트의 기록을 저지할만한 선수로는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꼽힌다.
한편, 2012-2013 NBA 올스타전은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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