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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루클린, 밀워키전 13연패 탈출

입력 : 2013-02-20 15:56:41 수정 : 2013-02-20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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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 앞에만 서면 작아지던 브루클린 네츠가 밀워키전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브루클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를 연장 접전 끝에 113-111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전신인 뉴저지 네츠 시절부터 이어오던 밀워키전 13연패에서 벗어났다. 3연승을 질주한 브루클린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0.5경기 뒤진 채 동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막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4쿼터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102-103으로 뒤진 브루클린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데런 윌리엄스의 실책으로 허무하게 공격 기회를 넘겨주고 말았다. 밀워키는 브렌든 제닝스의 자유투 2구로 105-102,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3점슛에 희망을 걸어야 했던 브루클린은 종료 1.3초를 남기고 원거리에서 던진 조 존슨(24득점)의 3점 슛이 그대로 림을 가르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키스 보건스의 3점포 2방이 브루클린을 살렸다. 보건스는 연장전 첫 공격에서 3점슛으로 브루클린에 리드를 안긴 데 이어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는 108-11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천금 같은 3점슛을 쏘아 올렸다. 브루클린의 추격에 마음이 급해진 밀워키는 래리 샌더스와 제닝스의 점프 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해 고개를 떨어뜨렸다. 브루클린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월리스가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공격권을 얻었고 존슨이 1초를 남기고 2점슛에 성공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서부콘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08-102로 꺾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4연승, 최근 16경기에서 15승을 챙긴 샌안토니오는 2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고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토니 파커는 30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해 승리에 앞장섰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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