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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 20점9AS ‘펄펄’… 샌안토니오, 서부콘퍼런스 결승 첫 승

입력 : 2013-05-20 10:41:40 수정 : 2013-05-20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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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가 20점을 쏟아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 첫 승을 챙겼다.

샌안토니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홈 1차전에서 파커의 맹활약을 앞세워 105-83으로 완파했다. 샌안토니오는 이틀 후 같은 장소에서 2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파커였다. 파커는 20득점을 올리면서도 도움을 9개나 배달하며 공격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사실 이날 샌안토니오의 승리 요인은 3점포였다. 29개를 던져 14개를 퍼부은 샌안토니오는 3점슛 성공률도 48.3%를 기록했다. 이 중 파커의 3점슛은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패스로 3점포가 적중하는 데 보이지 않는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파커의 손에서 빠른 패스가 나가면 샌안토니오는 어김없이 득점에 성공했고, 본인도 틈만 보이면 골밑을 돌파에 알토란 득점을 올렸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간 샌안토니오는 3쿼터 56-3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멤피스는 3쿼터 중반 퀸시 폰덱스터가 3점슛 3개를 연달아 폭발한 데 힘입어 56-62까지 쫓아가며 잠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와 맷 보너의 3점슛으로 멤피스의 상승세를 꺾었다. 이후 멤피스는 힘을 쓰지 못했다.

멤피스는 이날 잭 랜돌프가 2득점으로 침묵한 것이 패인이었다. 랜돌프는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19.7점을 넣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8분간 뛰면서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이는 랜돌프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소득점이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 20일 전적

▲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1승) 105-83 멤피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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