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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올림픽 2연패 '본격 시동'

입력 : 2013-06-24 10:36:49 수정 : 2013-06-24 1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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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가 올림픽 시즌을 겨냥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연아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사흘째 마지막 날 공연을 경기장을 가득 채운 1만 팬들 앞에서 성황리에 끝냈다.

더 이상의 아이스쇼 없다.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더욱 성숙한 연기와 표현력을 보여준 김연아는 본격적으로 2013∼2014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 김연아는 10월25∼27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와 11월15∼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초청받았다. 김연아가 그랑프리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김연아는 9월에 공식적으로 새 프로그램 공개를 할 예정이다. 올림픽 시즌에 사용할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곡 선정과 안무는 대략 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쇼트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만 남았다. 김연아는 새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아이스쇼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쇼트 프로그램이나 롱(프리) 프로그램 모두 분위기상 예전과는 완전히 다를 것 같다. 그랑프리를 준비해야하는데 쇼트 프로그램이 아직 짜이지 않았다. 곧 짤 예정인데 빨리 짜서 완벽히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만 밝혔다.

김연아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완성되면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안무를 익히는 데 집중한 뒤 기술적인 요소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시즌이 시작되면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완성도를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올림픽에 나선다.

김연아는 “지금은 몸 상태가 4년 전과는 분명히 다르다. 그랑프리도 오랜만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등 변화가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 열심히 하겠다”거 각오를 다졌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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