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카일리 어빙 NBA '별 중의 별' MVP…동부, 4년 만에 승리

입력 : 2014-02-17 15:51:59 수정 : 2014-02-17 15:51:5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카일리 어빙(2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에 올랐다.

어빙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올스타전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31점을 넣고 어시스트 14개를 배달해 동부콘퍼런스의 163-155 승리를 이끌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어빙은 2011∼2012시즌 NBA 신인왕 출신으로 이번에 올스타전 MVP라는 경력을 추가하게 됐다. 동부는 3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뒤져 4년 연속 패배를 당하는 듯했지만 어빙과 30점을 넣은 카멜로 앤서니(뉴욕)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 123-126까지 점수 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 서부콘퍼런스와 접전을 벌인 동부는 경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폴 조지(인디애나)의 자유투 3개로 156-155,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앤서니의 3점슛과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의 골밑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역전승했다. 최근 3년간 내리 서부에 승리를 내준 동부는 4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역대 전적 37승26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앤서니가 3점슛 8개를 터뜨려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고 두 팀 득점의 합계도 318점으로 최다 기록이 나왔다. 종전 기록은 1987년에 서부가 154-149로 이겼을 때 나온 303점이었다. 또 이날 동부의 163점은 2003년 서부가 기록한 올스타전 팀 최다 득점 기록 155점보다 8점 많은 것이었다. 두 팀은 이날 3점슛을 모두 100개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30개를 꽂았다. 둘 다 역대 올스타전 사상 최다 기록이다. NBA 정규리그는 19일 재개된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NBA 클리블랜드 홈페이지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