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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생애 첫 MVP… 르브론 제쳤다

입력 : 2014-05-07 09:23:44 수정 : 2014-05-07 0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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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랜트(26·206㎝)가 미국프로농구(NBA) 2013-201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정규리그 MVP 기자단 투표 결과 듀랜트가 1위 표 119표를 얻는 등 총 1232점을 획득, 891점의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를 제치고 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포워드 듀랜트는 이번 시즌 평균 32점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고 그의 활약 덕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에서 59승23패를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시즌 41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리바운드 7.4개, 어시스트 5.5개도 곁들이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였다. 듀랜트는 "내가 받는 상이 아니고 팀 동료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한 MVP"라며 "팀 동료 선수들이 나로 인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된 듀랜트는 2007-2008시즌에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신인왕을 받았고 2008-2009시즌부터 구단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사실상 줄곧 같은 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까지 7년간 리그 득점왕에 네 번이나 오른 듀랜트는 정규리그 MVP에 처음 선정됐다.

3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도전한 제임스는 1위 표를 6표밖에 얻지 못해 기자단 투표 2위에 머물렀다. 기자단 투표 3위는 434점의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미국 랜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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