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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성화, 충남 홍성 도착

입력 : 2014-08-22 20:40:38 수정 : 2014-08-22 2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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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 평화의 불꽃을 밝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22일 홍성 충남도청 백제몰에 안치됐다. 이날 성화는 주자봉송 3.5㎞, 차량봉송 76.5㎞ 등 모두 80㎞를 평화의 빛으로 수놓았다.

성화가 지나는 곳곳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충남 도민들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천안역에서 출발한 성화는 오전 11시 30분 아산시청을 시작으로 아산지역 봉송길에 올랐다. 아산시민으로 구성된 35명의 봉송 주자들은 아산시청→온양관광호텔→온양온천역까지 7개 구간 1.4㎞를 내달렸다.

아산지역 성화봉송 대표 주자로 참여한 박영숙(60·여)씨는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도 성화봉송을 했던 경험으로 다른 봉송 주자들을 독려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대한테니스협회 소속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숙씨는 “두번이나 성화봉송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올해 환갑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온양한올고등학교 마칭밴드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아산지역 성화봉송을 축하했다.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성화 환영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물론 오는 2016년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을 이용해 예산에 도착한 성화는 예산군청부터 주교오거리까지 7개 구간 1.7㎞를 35명의 주자들에 의해 봉송됐다. 구간별로 다문화 가정, 장애인, 전국소년체전 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계층의 봉송 주자들이 예산 곳곳을 달렸다. 또 예화여고 풍물단, 예산군생활체육회 댄스 스포츠단, 예산중 관현악단 등 성화맞이 환영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속에서 봉송을 마쳤다.

예산에 도착한 성화봉을 인수받은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산 곳곳에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산, 예산을 거친 성화는 충남도청이 있는 홍성에 입성했다. 홍성군청부터 김좌진장군 동상까지 9개 구간을 1.4㎞의 주자봉송에 이어 충남도청까지 7.8㎞를 차량으로 봉송됐다. 봉송은 홍성군의회 의원, 홍성군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동호회원, 다문화가족, 결성농요 관계자, 다문화가족 대표 등 각계에서 선발된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9개 구간별로 오후 4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됐다.

홍성에서의 성화봉송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를 기원하고, 새로운 도청수부도시 홍성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충남도청 백제몰에서 열린 안치식은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의 성화 인수 및 안치,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환영사, 박형수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송화봉송 부단장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성화봉송 행사를 통해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청수부도시로서 홍성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백제몰에 안치된 성화는 오는 25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환송을 받으며 충남도청을 출발해 보령, 군산을 거친 뒤 광주에 안치될 예정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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