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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트리플더블'… 오클라호마, 애틀란트 꺾고 3연승

입력 : 2015-12-11 15:58:59 수정 : 2015-12-11 1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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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의 ‘트리플 더블’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가 3연승을 내달렸다.

듀란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에너지 아레나에서 치른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2015-2016 미국 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25점·12리바운드·10도움을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쳐 팀의 107-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듀란트는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은 듀란트를 중심으로 러셀 웨스트브룩과 세르지 아바카의 ‘삼각편대’가 폭발했다. 스몰 포워드인 포지션에 비해 206㎝의 장신인 듀란트는 정확한 외곽슛과 폭발적인 골밑 돌파로 애틀란타 골밑을 흔들었다. 팀 최다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도 10개나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웨스트브룩은 듀란트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23점·10도움· 6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포워드 이바카도 자신의 올 시즌 최고득점인 23점·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 52-34로 애틀란트를 크게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밑 강점을 앞세워 2쿼터까지 60-49로 앞서갔다. 다만 3쿼터 종료 7분 30초부터 애틀랜타 카일 코버에게 연달아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66-63까지 추격을 당했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는 애틀란타의 기세에 밀려 다시 잇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70-69, 1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위기의 순간이었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이때 듀란트는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진을 따돌리고,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로 해결책을 찾았다. 이에 앤서니 머로우가 3쿼터 종료 35초 전과 4쿼터 종료 9분 40초를 남기고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88-79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려 승리를 맛봤다.

체육팀 / 사진 = 미국 언론 USATODA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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