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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친정팀’ 상대 24점 폭발… LA레이커스, 필라델피아 제압

입력 : 2016-01-02 15:47:48 수정 : 2016-01-02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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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윌리엄스가 친청팀을 상대로 폭발했다. 덕분에 LA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공백 속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최약체’ 대결에서 승리했다.

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양팀은 직전 경기까지 LA레이커스가 6승27패, 필라델피아가 3승31패로 NBA에서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을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주력 코비 브라이언트가 오른쪽 어깨 부상이 악화돼 결장했지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날 LA 레이커스의 승리에는 루이스 윌리엄스와 조던 클락슨이 있었다. 2005∼2006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5번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를 밟은 윌리엄스는 2012년까지 7년이 넘도록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코트를 누볐다. 이후 애틀란타 호크스와 토론토 랩터스를 거쳐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는 이날 4쿼터에만 12점을 넣는 등 2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클락슨도 19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73-7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LA 레이커스는 4쿼터 7분54초를 남기고 닉 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줄리어스 랜들의 덩크슛, 윌리엄스의 3점슛까지 연달아 성공한 LA 레이커스는 4쿼터 6분48초를 남기고 81-70으로 리드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82 24점차로 대파했다. 마이애미의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25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제럴드 그린도 19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단 한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1쿼터를 22-10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섰고 점수차를 점점 벌려나갔다. 직전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23점차로 꺾었던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체육팀 / 사진 = 미국 프로농구 NBA 홈페이지



◆2일 전적

워싱턴 103-91 올랜도

마이애미 106-82 댈러스

토론토 104-94 샬럿

시카고 108-81 뉴욕

LA 레이커스 93-84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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