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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맙, 25년 만에 해체 위기… 日 국민그룹 사라지나

입력 : 2016-01-13 13:05:09 수정 : 2016-01-13 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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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그룹 스맙(SMAP)의 해체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3일 스맙의 해체를 단독 보도하며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소속사 쟈니스 퇴사 의사를 밝혔다. 멤버 기무라 타쿠야 만이 잔류를 택해 사실상 해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스맙의 해체 위기는 소속사 파벌 분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소속사 사장인 쟈니(본명 키타카와 히로무)의 조카이자 후계자 후지시마 쥬리와 쟈니스의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수장인 이이지마 미치가 대립 관계에 있었으며, 결국 이이지마 미치가 퇴사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이지마 미치는 쟈니스를 현재의 위치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그녀를 따라 독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기무라 타쿠야는 쟈니스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맙은 1991년 정식 데뷔 이후 음악,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25년간 사랑받아 온 국민그룹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민그룹답게 일본 최대 음악쇼 ‘홍백가합전’ 23회 출전, 전국 투어의 최다 관객 동원(115만명), 대중가수로서 첫 국립 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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