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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 4회차, "맨유, 사우스햄턴 꺾고 선두권 진입 노린다"

입력 : 2016-01-21 14:41:03 수정 : 2016-01-21 1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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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벌어지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사우샘프턴전(7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17.74%였고 사우샘프턴의 승리 예상(11.42%)이 그 뒤를 이었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더비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5위에 진입,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웨인 루니가 뉴캐슬전에 이어 리버풀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최근 좋은 컨디션을 증명했고, 골키퍼 데 헤아와 신성 마샬 등도 함께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원동력 역할을 했다.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이어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진입도 가능하다. 이번 상대인 사우샘프턴에는 2012-2013시즌 이후 단 한차례만 패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대팀 사우샘프턴은 이번 시즌 8승6무8패로 10위에 올라있다. 2012년 승격 이후 항상 10위 근처의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사우샘프턴으로서는 강팀들이 대체적으로 부진한 이번 시즌이야말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승점 30점으로 이번 경기를 이기면 타 팀 경기 결과에 따라 8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전력상 맨유에 다소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우샘프턴도 최근 왓포드와 웨스트브롬위치를 꺾고 2연승을 거두는 등 흐름이 나쁘지 않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청용의 크리스탈팰리스 잡을 것…58.27%= 이청용과 손흥민의 맞대결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토트넘전에서는 축구팬의 58.27%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승리 예상은 17.49%, 무승부 예상은 24.24%로 집계됐다. 4위 토트넘은 지난 21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면서 최근 부진했던 공격진들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부진했던 손흥민도 레스터시티와의 FA컵 대회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진이 경기당 0.8골로 리그 최소실점으로 버텨주고 있고, 공격진까지 살아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최근 3개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1무1패로 앞서 있다.

반면, 크리스탈팰리스는 리그 3연패에 빠지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상대가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강팀이긴 했지만 첼시에게는 3골, 맨시티에게는 4골을 헌납하는 등 이번 시즌 승리의 버팀목이던 수비진까지 무너져버렸다. 이번 시즌 경기당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하위권 수준의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는 최근 5경기째 무득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청용이 크리스탈팰리스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밖에 아스널과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55.36%)와 맨체스터시티(63.15%)가 각각 스토크시티(17.70%)와 웨스트햄유나이티드(17.41%)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축구팬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데스리가…도르트문트, 묀헨글라트바흐에 승리 예상 41.06%로 집계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 4위 묀헨글라트바흐가 경기를 갖는 가운데 도르트문트 승리 예상(41.06%)이 묀헨글라트바흐 승리(34.53%)와 무승부 예상(24.41%)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공격진들의 맹활약해주면서,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에 아우바메양이 17경기 18골로 골잡이 역할을 착실하게 해줬고, 로이스와 음키타리안 등이 그 뒤를 받쳐주면서 지난 시즌의 약점인 공격력을 완전히 보완했다. 현재 12승2무3패, 승점 38점으로 2위. 선두 바이에른뮌헨과의 승점은 7점차로 전반기만을 마친 현 시점에서 아직 따라잡기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전반기 막판 쾰른에 패하면서 아쉬운 마무리가 됐지만, 공격진들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도르트문트다.

한편 시즌 개막전 포함 5연패로 무너지는 듯했던 뮌헨글라트바흐는 이후 이어진 12경기서 9승2무1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만 전반기 막판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 당하면서 리그와 컵대회서 3경기기 연속 4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헐거워진 모습을 보여, 경기당 2.8골을 퍼붓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을 막아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인 분데스리거가 대거 활약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헤르타 베를린 홈으로 원정길을 떠나는 가운데, 헤르타 베를린의 완승(68.28%)을 예상한 축구팬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은 오는 23일 밤 9시35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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