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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듀란트 앞에서 26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50경기 최고 승률

입력 : 2016-02-07 17:23:34 수정 : 2016-02-07 17: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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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스테픈 커리가 26점을 몰아친 골든스테이트 워러어스가 NBA 홈 41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치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116-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6승4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1966∼1967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세웠던 50경기 최고 승률과 타이를 이뤘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홈 41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1995∼1996 시카고 불스가 세웠던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에 3승만을 남겨 놓았다.

이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중심 케빈 듀란트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렸다. 두 선수는 에이스답게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다만 커리는 동료의 도움 속에 2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맛봤고, 반대로 듀란트는 커리보다 무려 14점 많은 40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해리슨 반스(19점) 등 주전이 모두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갈렸다. 4쿼터 들어 듀란트가 3점포를 불 뿜으며 맹추격에 나섰고, 이어 에네스 캔터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3분35초 전 104-104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를 그냥 지켜볼 커리가 아니었다. 커리는 곧바로 골밑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이에 클레이 톰프슨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6점을 합작한 카이리 어빙(29점)과 르브론 제임스(27점)의 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9-84로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의 사슬을 끊고 동부콘퍼런스 1위(36승14패)를 유지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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