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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64% "맨체스터 더비, 맨시티가 승리한다"

입력 : 2016-03-17 14:05:29 수정 : 2016-03-25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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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9∼21일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를 발행한다.

특히 이번 승무패 게임은 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새 시즌을 맞은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대상으로 하기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적중에 도움이 될 만한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맨체스터 더비, 홈팀 맨시티 승리 예상 64%...첼시, 리버풀도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이번 회차에서 가장 뜨거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맨체스터 더비다. 이번 경기는 4위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선두 레스터와 승점은 12점 차이로 리그 우승의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 마리의 토끼는 잡았다는 평가다. 이제 급한 불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리그 4위 경쟁이다. 승점 51점으로 다소 유리한 고지에 있는 맨시티지만, 5위 웨스트햄(49점)과 6위 맨유(47점)와의 승점 차이는 거의 없기에 남은 리그 경기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불안요소는 주전들의 건강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맨시티는 주전 수비수인 콤파니를 잃었고, 또 다른 수비수 오타멘디 역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게다가 연이은 경기로 주전들의 체력마저 떨어져있다. 불완전한 전력에서 최대의 지역 라이벌전을 펼쳐야 하는 맨시티로써는 큰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경기다.

추락하고 있는 전통의 명가 맨유 또한 사정은 좋지 못하다. 2월 말부터 연승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브롬위치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이어진 유로파리그 리버풀전에서도 0-2로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지난 13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FA컵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심지어 맨체스터더비를 앞두고 18일(금)에는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이 맨유를 기다리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양팀 모두 체력과 일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동기 부여와 정신력이 승부를 가를 수도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양팀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웨스트햄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첼시는 54.82%의 투표율을 얻어 과반수 이상의 축구팬이 승리를 기원했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모두 탈락이 확정된 첼시의 마지막 희망은 리그지만, 지난 5일 열린 스토크와의 홈 경기에서도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지만, 올 시즌 5위 웨스트햄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첼시에게 2-1로 승리를 거둔 팀이다. 최근 분위기 또한 뜨겁기에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단 사면초가에 몰린 첼시의 경우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홈팀인 첼시가 다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13경기 사우스햄턴-리버풀전의 경우 리버풀이 44.10%를 얻어, 27.02%에 그친 사우스햄턴보다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양팀은 승점 44점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사우스햄턴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이미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벌 맨유를 2-0의 여유로운 스코어로 벌려놓았기에, 사우스햄턴과의 리그 경기마저 잡는다면 크게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기세 또한 리버풀로 기우는 형국이다. 사우스햄턴은 지난 스토크전에서 2-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부진하다. 반면 리버풀의 경우 리그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2일에 열린 리그컵 맞대결에서 6-1의 큰 스코어로 사우스햄턴을 잡은 리버풀이 이번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 클래식 우승후보 전북과 서울, 울산과 상주 잡고 승점 올릴 것

이제 막 기지개를 켠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우승후보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먼저 개막전에서 서울을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인 전북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73.68%의 몰표를 받으며 울산전 승리를 확신했다. 상주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무너진 울산의 수비진으로써는 전북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내기에 벅차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단 전북은 시즌 시작 전부터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따른 선수 구성 등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전북에게 아쉽게 패한 서울은 상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친다.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안방이니만큼, 팬들의 기대도 서울을 향하며 모두 73.18%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 15일 AFC챔피언스리그 산동루넝 원정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상주가 개막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지만, 기세가 오른 서울이 새 시즌을 기다린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50분에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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