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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 잉거닐슨 '살아있네∼'

입력 : 2016-05-10 10:26:40 수정 : 2016-05-10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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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70년대 인기 TV 시리즈,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인 스웨덴 배우 잉거닐슨이 12일 개봉 예정인 ‘히어애프터’에 출연한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잉거닐슨은 1969년, 스웨덴의 인기 TV 시리즈 ‘말괄량이 삐삐’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머리가 빨갛고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장난꾸러기 9살 소녀를 연기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이후, ‘말괄량이 삐삐는 사실은 남자아이였다’, ‘촬영 중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는 등 루머가 돌아 그를 힘들게 했다. 잉거닐슨은 스웨덴의 한 매체를 통해 “10살 때 스타가 된 뒤 너무 많은 사람이 알아봐 한때, 힘들고 좌절했던 시기도 있었다”며 평범한 생활에 대한 바람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2000년, 사비에르콜러 감독이 연출한 ‘그림쇼름성’의 단역으로 다시 연기자로 복귀한뒤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이후 라스 폰 트리에, 토마스빈터베르그, 수잔비에르를 잇는 북유럽의 신예 감독, 매그너스 본 혼을 ‘히어애프터’에 출연하게 된 것. 그는 ‘히어애프터’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마을로 돌아 온 17세 주인공 '욘'이 학교에 돌아오는 것을 쉽게 용인할 수 없는 교장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잉거닐슨은 욘을 둘러싼 갈등을 촉발시키는 인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stara9@sportsworldi.com

‘말괄량이 삐삐’ 출연 당시 잉거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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