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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종목별 가장 이상적인 신체사이즈를 가진 선수는?

입력 : 2016-08-09 14:45:46 수정 : 2016-08-09 1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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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최고의 올림픽 선수가 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신체사이즈는 무엇일까.

영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16 리우올림픽을 맞아 특별한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바로 종목별 가장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를 가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알아내는 일이다. 이 언론은 현재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각 국가들의 대표 선수들과 함께 과거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까지 모두 명단에 올린 뒤 이들의 신체 사이즈의 평균값을 냈다.

기준은 두 가지, 신장과 팔 길이다. 팔 길이는 양팔을 펼쳤을 때 한쪽 팔에서 다른쪽 팔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과거 선수들 중 이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키에서 3∼4cm정도 더한 값을 근사치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9가지 대표종목에서 가장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를 가진 선수가 밝혀졌다. 체조의 시몬 빌스(미국), 다이빙의 애비 존스턴(미국), 역도의 저우루루(중국), 사이클의 크리스 프룸(영국), 비치 발리볼의 캐리 월시 재닝스(미국), 투포환의 발레리 아담스(뉴질랜드),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미국), 육상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농구의 마이클 조던(미국)이 그 주인공이다

이중 최단신은 ‘기계체조 요정’ 시몬 빌스다. 신장은 143cm, 최장신 선수인 마이클 조던(198cm)의 허리춤을 조금 넘긴다. 조던의 경우, 팔 길이(210m)가 비슷한 신장의 남자 선수들보다 약 15cm 정도 더 길다. ‘덩크슛의 황제’라는 이름에 걸맞는 신체 조건이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와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의 신체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다. 둘 모두 키는 190대 중반인데다 팔 길이도 2m에 조금 못 미친다. 다리 길이와 어깨 너비 마저 비슷하다. 빠른 스피드를 폭발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체형인 셈이다.

비치발리볼과 투포환 종목의 여자 선수들의 경우 웬만한 남자 선수만큼의 체격이 필요했다. 캐리 제닝스, 발레리 아담스의 경우 펠프스와 우사인볼트 정도의 신장과 팔길이를 자랑한다. 사이클 1인자 크리스 프룸이 이들 뒤에 선다면 넉넉히 가려지는 정도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우사인 볼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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