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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조구함마저…16강전 한판패 탈락 韓유도 노골드 위기

입력 : 2016-08-12 01:39:36 수정 : 2016-08-12 0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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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권영준 기자] 조구함(24·수원시청)이 16강에서 탈락했다.

조구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 2에서 치른 2016 리우올림픽 남자유도 100㎏급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3위 아르템 블로센코(우크라이나)에게 한판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조구함의 세계랭킹은 11위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기세를 내뿜었지만 일격을 당했다. 종료 3분26초를 남기고 블로센코의 다리공격을 막지 못하고 한판을 내줬다.

조구함은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르틴 파첵(스웨덴)을 지도승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유도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남녀 유도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유도 대표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김원진(60㎏급)·안바울(66㎏급)·안창림(73㎏급)·곽동한(90㎏급)이 현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 모조리 분루를 삼켰다.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유도 대표팀은 이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에 ‘노골드’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 유도는 2004년 아테네에서 금1 은1 동1, 2008년 베이징에서 금1 은2 동1,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2 동1를 딴 바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은2 동3를 획득했다. 

사진 리우=올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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