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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투포케이(24K) "동영상 차트 1위, 열심히 했구나 싶어"

입력 : 2016-08-24 10:00:00 수정 : 2016-08-24 0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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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후광이 비치는 일곱 남자가 떴다. 선 굵은 이목구비, 각기 다른 개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그 주인공이다.

투포케이는 코리, 기수, 정욱, 진홍, 휘, 창선, 홍섭으로 이뤄진 7인조 보이그룹. 2012년 데뷔한 이들은 두 번의 멤버 교체를 통해 지금의 드림팀을 완성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싱글앨범 ‘Still 24K’는 투포케이의 장점과 강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신곡. 작곡가 레인스톤과 투포케이 리더 코리가 함께 작업한 EDM 팝스타일의 곡이다. 히트 메이커 김이나가 가사를 붙였고, 안무는 DQ 출신 안무팀 Jiggy가 기획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국내 최고의 뮤직비디오 프로듀서인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금괴 탈취 사건을 놓고 갱단들이 벌이는 숨가쁜 총격신과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끌며 흥미를 더해준다. ‘Still 24K’는 공개한지 5일만에 네이버 뮤직 인기 동영상 차트 1위에 올랐다. 2위, 3위가 블랙핑크의 ‘휘파람’, ‘붐바야’, 4위가 엑소의 ‘로또’이니 투포케이의 저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해외 인기가 대단하다. 국내 활동이 뜸했던 10개월 동안 어떻게 지냈나?

“감사하게도 전 세계에 있는 팬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컴백을 준비하는 동안 폴란드에서 단독 콘서트도 하고 말레이시아에서도 공연을 했다. 특히 폴란드 공연에는 영국, 프랑스 팬분들까지 모여 13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모두 팔렸다고 하더라. 공연 7시간 전부터 ‘투포케이’를 외치고 환호하는 분위기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케이팝이 정말 세계로 뻗어가고 있구나’ 실감한 순간이다. ”(기수)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국 가수의 노래만 듣는 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선택해 듣지 않나. 우리가 그렇게 해외 팬들의 눈에 띄고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게 신기하다.”(진홍)

-터키, 러시아, 영국 등 해외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요즘 우리 팬분들이 플래시몹으로 노래를 즐기시더라. 한 번은 폴란드 잠코비 광장을 지나려는데 현지 팬 100여 분이 지난 4집 타이틑곡 ‘날라리’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멤버들과 당장 뛰어들어 팬들 사이에서 함께 안무를 추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폴란드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정말 기뻤다.”(코리)

-‘Still 24K’ 곡 소개를 해달라.

“곡명과 가사는 팀 이름인 24K에서 착안했다. 온갖 시련이 닥쳐와도 여전히 빛나는 금처럼 묵묵히 전진하겠다는 저희의 다짐을 그린 곡이다.”(휘)

“투포케이하면 떠오르는 EDM 곡이다. 뒤로 갈수록 더욱 신나지는 비트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듣는 분들도, 무대에 오르는 저희도 신나게 놀 수 있는 노래다.”(창선)

“지금까지는 항상 코리 형이 모든 곡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색을 깨지 않는 선에서 다른 전문가 분들과 협업을 했다. 노래부터 안무까지 처음으로 다른 분들과 다듬어나간 곡이다.”(홍섭)

-이 곡의 감상포인트가 있다면?

“제목인 ‘Still 24K’가 계속 들어간다. 듣는 분들에게 저희 팀명을 알리기 위한 방법이다.(휘)”

“덧붙이자면, 생각보다 저희 팀 명을 잘 알지 못하시더라. 24K로 표기를 하면 다들 ‘이십사케이’로 읽으신다. 여담이지만, 이번 사진 자켓에 ‘Still 24K’라는 문구로 캘리그래피에 도전했다.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웃음).”(기수)

-가사에 투포케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팀 탄생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는 멤버는 기수와 코리 단 두 명이다. 다른 멤버들은 매 앨범마다 한 두명씩 나가고 새로 들어오면서 지금의 투포케이가 완성됐다. 4년 동안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우리가 투포케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런 마음을 담아 ‘모양이 변해도/ 금이란 건 똑같애’라는 가사를 직접 썼다.”(정욱)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서 화제다.

“뮤직비디오 반응이 좋긴 한가보다. 기쁘다. 동영상 차트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속사 분들이 캡쳐를 해서 멤버들에게 응원차 보내주시기도 했다. 멤버들이 다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한 건 처음이다. 투포케이 뮤직비디오 중 가장 화려하고 CG도 많이 들어간다. 그동안 우리가 활동을 열심히 했구나 싶다(웃음).”(코리)

-가을께 정규앨범을 준비중이라 들었다.

“이번 EDM 곡도 그렇지만 다음 앨범에도 투포케이만이 할 수 있는 노래로 찾아 뵐 것을 약속한다.”(진홍)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1편이고 정규앨범과 함께 나오는 뮤직비디오는 2편이다. 서로 연결되는 내용을 그린다. 1편보다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멋있는 그림도 많이 나올 것 같다. 다음 활동까지 투포케이를 기다려달라.”(정욱)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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