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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7명의 소녀들이 보낸 모모랜드 초대장

입력 : 2016-12-02 07:00:00 수정 : 2016-12-07 14: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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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7명의 상큼 발랄한 소녀들이 모모랜드로 초대한다.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는 지난 11월 10일 미니 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로 데뷔한 신예 걸그룹이다. 모모랜드라는 그룹명은 독일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주인공 이름 ‘모모’와 ‘놀이동산’이 합쳐진 것. 팬들을 자신들의 세계로 초대하고 싶다는 열망이 담겨 있다.

이들은 데뷔 전인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소속사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지금의 멤버들이 완성됐다. 하지만 우여곡절도 있었다. 3000명을 모아야 하는 파이널 미션을 통과하지 못해 데뷔가 미뤄진 것. 그만큼 행사, 팬미팅, 길거리 홍보 등의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으로 지금의 모모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다. 

-가수가 된 소감이 어떤가?

“데뷔 전부터 화보 촬영, 음악방송 무대, 홍보 버스킹을 해봤다. 데뷔 안 한 가수의 모습으로 활동했다는 게 너무 설렜다. 앞으로도 더욱 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가수로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싶다.”(혜빈)

-낸시는 MC그리와 ‘이불밖은 위험해’로 활동했는데.

“처음으로 음악방송에 MC그리 오빠와 나갔었다. 또 ‘이불밖은 위험해’ 뮤비 비디오도 같이 찍었다. 모든 게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낸시)

-‘프로듀스101’과 비교하자면?

“101명은 다양한 기획사에서 나오신 분들이었다. 우리는 원래 한 그룹이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끈끈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는 점이 있다.”(혜빈)

-‘짠쿵광’이란 노래 제목의 뜻은?

“‘짠’하고 한 남자가 나타나서 마음을 ‘쿵쾅’거리게 한다는 내용의 노래다. 모모랜드만의 색깔이 가미된 퍼레이드 효과음이 들어 있다. 놀이동산에 간 것 같은 설렘이 있다.”(혜빈)

-연습기간이 전부 다르다. 다양한 멤버들이 모였는데 잘 맞는가?

“우리 팀은 개성과 성향이 다른데 그 다른 성향들이 합이 잘 맞는다. 오히려 밝고 개성 있게 지내고 있다.”(연우)

-하루 일과는 어떤가?

“음악방송을 하는 날엔 아침 일찍부터 가야 해서 새벽부터 회사에 가서 연습을 한다. 그때부터 춤 연습과 노래 연습을 하며 준비를 한다. 숙소에는 새벽 1∼2시쯤 들어온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연습실에서 주로 연습을 하며 보낸다.”(낸시) 

-모모랜드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는가?

“마음에 쏙 든다. 모모랜드라는 이름에 맞게 만능 빌리지 콘셉트가 되고 싶다. 놀이공원에 다양한 콘셉트 있는 것처럼 이름답게 모두에게 설렘을 주고 싶다.”(혜빈)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파이널 미션때 팬 연합 분들이 ‘기다릴게’라고 적힌 케이크를 주셨다. 그 말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혜빈)

-멤버별로 자기소개를 해달라.

“보컬을 맞고 있다. 어릴 때부터 중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국제 학교를 다녔다. 그래서 영어, 중국어를 잘한다. 중국에서 오랜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해외팬들에게는 무엇을 해야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아인)

“보컬과 비글미 매력을 맡고 있다. 솔직함과 밝음, 순수한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 음악 콜라보도 해보고 싶다. 작사, 작곡 실력을 키워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싶다.”(주이)

“‘완소 여친돌’ 제인이다. 메인댄스와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항상 모모랜드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수가 된 이유는 춤을 추고 싶어 꿈을 꾸게 됐다. 춤 추고 노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제인)

“보컬과 댄스를 맡고 있으며 팀에서 막내다. 대구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다. 아버지가 미국인이다. 음악방송을 진행해보는 것이 아주 큰 꿈이다. 실력을 많이 쌓고 나중에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낸시)

“특히 4차원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다. 보컬을 맞고 있고 특기는 연기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우 언니와 함께 한 드라마에 나오고 싶다. 그리고 ‘런닝맨’에 나가보고 싶다. 멤버들이 승부욕이 강해서 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웃음).”(나윤)

“팀에서 보컬을 맞고 있다. 음악방송에서 스페셜 무대를 하게 된다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선배님들의 노래를 소화해보고 싶다. 또한 음악방송 MC도 해보고 싶다. 취미로는 낚시를 좋아한다. 빙어와 망둥이 낚시를 해봤다.”(연우)

“팀에서 리더로 긍정 비타민 역할을 맞고 있다. 롤모델은 이효리 선배님이다. 선배님은 예능에서는 친근하고 밝은데 무대에선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그 점을 배우고 싶다.”(혜빈)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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