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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마이클 조던과 어깨 나란히… 7G 연속 트리플더블

입력 : 2016-12-10 17:44:10 수정 : 2016-12-10 1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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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7년 전 ‘전설’ 마이클 조던이 기록했던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웨스트브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치른 휴스턴 로케츠와의 ‘2016-2017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7점을 폭발시켰고, 이어 10도움,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을 선보였다. 앞선 6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웨스트브룩은 이날 다시 한 번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이는 NBA 역대 최다 연속경기 트리플더블 2위 기록으로 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조던이 세웠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후 27년 만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웨스트브룩은 1968년 NBA 최다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기록 보유자인 윌트 체임벌린의 9경기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과 매섭게 찔러주는 패스로 트리플더블을 향해 달린 그는 대기록에 리바운드 단 1개만을 남겨뒀다. 그리고 종료 7분 46초를 남기고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23경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102-99로 이겨 오클라호마시티의 7연승 달성을 가로막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폭스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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