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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입력 : 2016-12-27 04:53:00 수정 : 2016-12-26 1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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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찬바람 부는 겨울철이 돌아오면서 예년보다 한달이나 일찍 찾아온 독감 유행에 병원마다 환자들은 넘쳐나고 온 나라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 특히 독감 때문에 학교에도 못가는 아이들이 속출하면서 엄마들도 덩달아 출근을 못하는 집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평소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기는 1주일 정도면 치료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에 비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질환은 그 보다 증상이 오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염이나 천식은 초기에는 콧물과 기침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감기증상과 구분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감기려니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감기와 달리 열을 동반하지 않고 대신 물처럼 맑은 콧물이 계속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에는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계절이 찾아오면서, 비염에 좋은 코나무로 불리는 느릅나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예로부터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염증을 잘 다스려 종기 등에 찧어 붙이면 고름이 잘 빠져 나오고 새살이 잘 돋아나와 최고의 종창 약으로 활용 됐었다. 이런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입으로 씹어보면 끈적끈적한 진이 나오는데 이 진이 종기나 종창을 고치는 좋은 약이 된다. 또한 이것을 물에 담그면 마치 콧물처럼 끈적한 진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이 고질적인 축농증을 낫게 하는 주성분이다. 때문에 유근피는 축농증 중이염 등 온갖 염증성 질병과 궤양 화농성 질병에 효과가 크다.

이런 느릅나무를 오랫동안 연구해서 축농증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적인 청비환을 개발해 느릅나무 박사로 알려진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느릅나무를 주 재료로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코 질환 등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도 코 병에 대한 처방이 나와 있는데, 코나무 껍질에 특정 약재를 더하면 코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근피는 코 질환에 효과적이지만 이 한가지 약재만으로는 여러 가지 코 질환을 단기간에 완치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기에 20여 가지 약재를 더해서 만든 청비환을 활용할 경우 코 나무 한가지만으로 치료할 때보다 효력이 크게 늘어난다. 또 청비환은 맛이 거북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먹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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