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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입력 : 2017-01-10 04:38:00 수정 : 2017-01-09 19: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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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이번 겨울 유난히 극성을 부리는 감기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다. 감기가 걸리면 대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오게 되는데 2주가 넘도록 회복이 안 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몇 달 혹은 길게는 몇 년 씩 지속되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계속 맑은 콧물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감기는 열이 나기도 하고 온몸이 쑤시고 아픈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하고, 초기엔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 누런 콧물이 나온다.

특히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찬 기온의 급격한 변화와 건조함으로 인해 맑은 콧물, 코 막힘, 연속적인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이 지속되면 감기와도 혼동될 수 있지만 급성 축농증일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전문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찬 공기 때문에 폐가 차거워지고 콧속은 찬 기운을 밀어내주지 못해 콧물 같은 증상을 발생시키게 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의 문제를 치료할 때 환자들은 흔히 증상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폐, 신장 등 관련 없는 장기가 없으므로 코 하나에만 증상을 보고 치료하는 것은 재발을 막기가 힘들게 된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코에 병이 생겼더라도 그것이 폐나 심장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이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원인 치료라 본다. 따라서 콧병 치료의 시작은 처음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막힌 기운을 뚫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예로부터 콧병에 잘 듣는다는 느릅나무를 이용 ,여기에 여러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으로 코 질환을 다스리고 있다. 청비환의 주재료인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일명 코나무로 불리던 것으로 콧병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해 염증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원장은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에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 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코 질환 등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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