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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요즘 뜨는 아이돌 프로듀서② 블락비 지코, 프로듀서로 '하태핫해'

입력 : 2017-01-13 07:02:00 수정 : 2017-01-12 0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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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이돌이 진화하고 있다. 자신들이 부를 곡을 직접 만드는 것은 물론 안무, 콘셉트,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앨범제작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것. 요즘 뜨는 아이돌 프로듀서로는 B1A4 진영, 블락비 지코, EXID LE, 세븐틴 우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소속 그룹의 곡을 만드는 것은 물론 외부 가수에게 곡을 주고 프로듀싱까지 도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블락비 지코는 대한민국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 프로듀서다.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그가 손대는 음악은 무조건 대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이그룹 블락비를 비롯해 개인 솔로앨범, 구구단 세정의 솔로곡도 히트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다.

지코의 작사·작곡·프로듀싱 실력은 2015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지코는 이후 발매한 ‘말해 Yes or No’ ‘보이즈 앤 걸스’ ‘유레카’ 등을 통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후 ‘믿고 듣는 지코’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발매하는 곡 모두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해 1월 발매한 ‘너는 나 나는 너’와 ‘사랑이었다’는 그동안 지코가 선보였던 ‘센’ 힙합과는 전혀 다른 감성의 곡이었다. 이런 변화는 다양한 세대의 리스너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2015년 힙합으로 정상에 올랐다면 2016년엔 감성을 가미시켜 대중성까지 거머쥐었다.

국내 최초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코는 2016년 상반기 디지털 차트 100곡 중 7곡이 랭크됐으며, 해당 7곡의 스트리밍 차트를 모두 합치면 2억4459만8000건으로 지코가 음원강자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 또한 발매와 동시에 8대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올 한 해 발매한 타이틀곡 모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KBS 2TV ‘어서옵쇼’에서는 즉석에서 ‘꽃길’을 작사·작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이 곡을 구구단 김세정에게 선물한 지코는 ‘꽃길’로도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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