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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언니들의 성적표③ 김희선X김선아, '품위 있는' 복귀 될까

입력 : 2017-04-03 10:17:17 수정 : 2017-04-03 1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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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는 한 배를 타고 ‘돌아온 언니들’의 배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JTBC ‘품위있는 그녀’에 함께 출연하는 것.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며 겪는 내용을 담은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부유한 상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화려한 가면에 가려진 그들의 민낯을 폭로하고 씁쓸한 현실의 이면을 그려갈 예정.

김희선은 극중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로 품위와 모두가 부러워하는 패션 센스, 흠잡을 데 없는 성격까지 다 갖춘 완전체인 우아진 역을, 김선아는 상류사회로 진입하겠다는 꿈을 품고 사는 충청도 출신 영양사 박복자 역을 맡았다. 어느덧 40대에 진입한 두 여배우지만 브라운관을 장악했던 그들이 뭉쳤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해바라기’ ‘미스터Q’ ‘토마토’ 등을 통해 청순미녀의 대명사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김희선은 2007년 결혼 이후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했다. 그러나 2012년 SBS ‘신의’로 5년여 만에 화려하게 복귀, 이후 KBS 2TV ‘참 좋은 시절’(2014), MBC ‘앵그리맘’(2015)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다시금 그녀의 전성기에 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인 ‘품위있는 그녀’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맹활약하며 화제를 모아 그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선아 역시 2005년 ‘김삼순 신드롬’을 일으켰던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다시 한번 흥행 대박을 노리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함께 했던 김윤철 PD와 의기투합 하는 것. 여기에 복슬복슬한 커트머리를 한 김선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는 한 층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내 이름은 김삼순’을 인생작으로 남긴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김선아가 과연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인생작 경신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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