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전체 주식 20% 일반에 공모
[김수길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전체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1695만 3612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예정가는 12만 1000원~15만 7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 513억원이다. 넷마블게임즈 측의 예상이 시장에 적용된다면 시가총액은 10∼13조원에 달하게 된다. 상장은 오는 5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공모를 위한 수요예측은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실시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2년 말 모바일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를 시작으로 ‘모두의마블’과 ‘레이븐’,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사진) 등 수 많은 히트작을 일궈냈다. 최신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발매 첫날 79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한 달만에 20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흥행작 반열에 등극했다.

넷마블게임즈는 2014년부터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2014년 5756억 원의 매출을 냈고, 이듬해에는 1조 원(1조 729억 원) 시대를 열었다. 2016년 매출 1조 5061억 원을 달성하면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 게임 기업 자리에 섰다. 특히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해외의 비중은 51%에 이른다. 글로벌 모바일 통계 분석 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2016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게임 배급사로 도약했고, 구글플레이 매출로는 세계 3대 게임 유통사로 자리잡았다.

◎넷마블게임즈 최근 3년 매출 추이(단위:원)

매출 영업이익

2014년 5756억 1035억

2015년 1조 729억 2253억

2016년 1조 5061억 2954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