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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소년24 유닛블랙 "음악만큼은 언제나 소년이고 싶다"

입력 : 2017-04-23 11:00:00 수정 : 2017-04-23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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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공연형 아이돌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소년24가 유닛 블랙(UNIT BLACK)으로 돌아왔다.

황인호, 박도하, 김용현, 유영두, 오진석, 정연태, 한현욱, 김성현으로 구성된 유닛 블랙은 전용 공연장이 아닌 음악방송 무대로 그 자리를 옮겼다. 그들은 강렬하고 뚜렷한 색깔이 돋보이는 신곡 '뺏겠어'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으며, 공연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멍없는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매 무대를 압도하고 있다.

반응도 좋다. 실력은 물론이고, 비주얼부터 무대매너까지 다 갖춘 여덟 남자의 등장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그렇게 그들은 대중의 마음을 뺏겠다는 각오로, 이번 활동에 온 에너지를 쏟을 계획이다. 소년24 유닛 블랙을 만나 이번 활동의 준비과정 등을 들어봤다.

- 공연장이 아닌 음악방송 무대에 서게 됐다. 소감이 남다르겠다.

"소년24로 음악방송 무대에 서본 적은 있지만, 유닛으로 서본 적은 처음이다. 무대에 설 때마다 신선함과 긴장감은 여전이 강렬한데, 그래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부담감은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 설렘을 갖고 활동에 임할 계획이다."(박도하)

- 정식 데뷔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성취감도 크겠다.

"방송활동 없이 전용 공연장에서 매주 공연만 하다보니, 방송에 대한 로망이나 갈망이 있었다.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소년24와 멤버 개개인을 조금 더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으샤으샤해서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유영두)

- 소년24의 수식어는 '공연형 아이돌'이다. 멤버들은 이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굉장히 만족하다. 대부분 아이돌의 경우 TV 위주로 활동하기에 팬들과의 소통이 어렵기 마련인데, 우리는 항상 공연장에 있으니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일주일 6회 공연을 하는데, 보고 싶을 때마다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굉장한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한현욱)

"실력도 실력이지만, 친근감을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팬들과 하이터치를 하는데, 공연이란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무대도 보여드리고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또 소년24가 국내에 없었던 아이돌 프로젝트기 때문에, '공연형 아이돌'이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게 되는 것 같다."(김용현)

- 그동안 방송활동을 못해 아쉽거나 조급해한 적은 않나.

"조급함이 없다면 거짓말이긴 한데, 공연을 통해 방송으로 나갈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또 우리 이름을 내건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지 않나. 언제나 자부심을 갖고 공연에 임하고 있다."(김용현)

- 유닛 블랙의 신곡 '뺏겠어'란 곡을 들어보면, 소년24 스타일과는 확연이 다르다.

"우리가 들어도 공연에서 하던 곡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중독성이 느껴지고 트렌디한 곡인데, 처음 듣자마자 멤버들 모두 감탄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 노래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망이 컸고, 노래와 안무가 완성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유영두)

- '뺏겠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유닛 블랙의 매력은.

"유닛 블랙 8인 멤버들의 매력이 각기 다르다고 생각한다. 8인8색 매력이 하나의 무대에 녹아드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파트마다 멤버마다 보여주는 색깔과 매력이 다르다. 특히 랩파트의 경우 직설적인 한편, 보컬파트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데, 눈여겨보시면 분명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오진석)

- 공연과 방송을 통해 완성형 아이돌로 성장하는 느낌이다. 요즘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

"일단 소년24를 대중에 많이 알리는 게 목표다. 노래와 안무를 알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소년24의 존재를 대중에게 알리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충분한 실력이 있고 매력도 있는 만큼, 소년24를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언젠가는 K팝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했으면 한다."(김용현)

- 멤버들의 나이도 서서히 들어갈텐데, 언제까지 '소년'이고 싶나.

"사실 멤버들을 보면 비주얼적으로도 중년(?)보다 소년 느낌이 강하다. 이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고, 나이는 들어도 음악은 나이들지 않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김용현)

"마음만은 언제까지나 소년이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싶고, 음악만큼은 5년, 10년이 지나도 소년이고 싶다."(오진석)

- 소년24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노래도, 음악도, 공연도 잘 하는 만능돌이고 싶다. 당당히 '만능돌'이란 수식어로 불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래하겠다."(한현욱)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라이브웍스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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