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온라인' 대만서 재도약한다

플레이위드 배급권 확보

[김수길 기자] 플레이위드가 대만 내 협력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과 최근 온라인 게임 ‘루나온라인’의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위드 타이완은 대만과 홍콩·마카오에서 ‘루나온라인’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플레이위드 측은 개발사인 펀타임과 현지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국내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실시한 ‘루나온라인’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캐주얼풍 그래픽으로 인기를 얻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특히 게임 내 독특한 커뮤니티 콘텐츠가 활황하면서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에서도 과거 동시접속자 15만 명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을 끈 바 있다. 박정현 플레이위드 본부장은 “‘루나온라인’ 특유의 게임성에 최적화된 서비스·운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루나온라인’ 외에도 블루홀과 유명 온라인 MMORPG ‘테라’의 태국 유통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배급 사업에서 반경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