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방송 캡처 |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학교비정규직노조는 10일에 이어 성명을 통해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을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에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을 향해 이처럼 비하적인 발언을 한 정치인은 이언주 의원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밥하는 아줌마’로 칭한 급식노동자들은 평균 8년 이상의 숙련된 노동자들이다”면서 “이 의원은 학교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 보라”고 꼬집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논란이 거세지자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부대표는 “문제의 발언은 몇 주 전 한 출입기자와의 사적인 대화에서 학교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신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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