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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31억' 메이워더, 맥그리거에 져도 승리자

입력 : 2017-08-27 12:59:41 수정 : 2017-08-27 1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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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빅뱅이다.

‘무패 복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스타’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복싱 룰로 싸우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파이터는 27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49전 49승을 기록한 ‘전설의 복서’ 메이웨더와 ‘격투기 괴물’ 맥그리거의 주먹 맞대결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파이터의 주먹 대결만큼 관심을 끄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돈 잔치이다. 두 선수가 받는 대전료가 어마어마하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따르며 메이웨더가 받는 대전료는 1억 달러(약 1127억원)에 달하고, 맥그리거는 3000만 달러(약 338억 원)를 받는다.

메이웨더가 받는 1억 달러는 상상이 불가능한 어마어마한 돈이다. 이날 경기가 3분 12라운드로 펼쳐지는데, 36분이라는 경기 시간을 공식에 대입하면 1분에 약 227만7778달러를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를 한화로 바꾸면 1분에 31억원을 챙기는 셈이다. 이미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갑부인 그가 이번 대결에 얻는 돈은 대전료 이외에도 스폰서, 광고료까지 엄청난 돈을 챙기게 됐다. 자존심만 내려놓으면 패해도 승자는 메이웨더인 셈이다. 더욱이 그는 자신의 승리에 약 56억원을 베팅했다. 승리하면 돈과 명예, 그리고 자존심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기회이다.

한편 영국 도박사이트인 영국 윌리엄 힐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을 두고 베팅액 83%가 맥그리거의 승리에 몰렸다고 밝혔다.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친 배팅액은 단 7%였다. 그리고 10%는 무승부에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KBS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미국 언론 USA TODA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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