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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5 10:50:28, 수정 2017-11-05 10:50:28

    [이슈스타] 닉앤쌔미, 무섭게 떠오르는 色다른 음악천재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닉앤쌔미. 볼수록 참 신선한 아티스트다. 노랫말만 들어보면 분명 한국적인 감성인데, 멜로디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향기가 예사롭지 않다. 멤버 조합도 이색적이다. 멤버 닉은 미국 출신으로 감성적인 보컬을 자랑한다. 쌔미는 호주 출신으로 힙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누가 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 그런데 두 멤버가 만나면 시너지가 상당하다. 마치 톱니바퀴가 척척 맞물려가듯, 닉과 쌔미의 조합은 기대 그 이상이다.

      신입답게 음악 행보도 활발하다. 지난 6월 첫 싱글 ‘베이비 유 러브 미(Baby you love me)’를 발표한 뒤 8월 ‘비롱 투 미(Belong to me)’, 지난 4일 첫 EP앨범 ‘위드아웃 유(Without you)’를 발표했다. 또 북미 최대 음악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며 데뷔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각종 축제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인으로선 굉장히 이례적인 행보인 셈. 그래서 더욱 닉앤쌔미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

      - 팀명이 굉장히 쉽다. 혹시 닉과 쌔미가 모여 닉앤쌔미가 된 건가.

      “맞다. 닉과 쌔미가 모여 닉앤쌔미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를 꾸밈없이 보여주고 싶어 ‘닉앤쌔미’로 정했다. 닉은 미국에서 왔고, 쌔미는 호주에서 왔다. 원래는 1도 몰랐던 사이인데, 김형석 PD님 덕분에 팀을 결성할 수 있었다. 우리가 봐도 서로 너무 스타일이지만 음악적으론 굉장히 잘 맞는다.”

      -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다. 자작곡을 계속 발표하기 쉽지 않을 텐데.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6월 데뷔했다. 그동안 쉼 없이 곡을 만들어왔고, 현재까지 50곡 정도가 만들어진 상태다. 우리는 음악을 만들 때가 가장 신나고 재밌다. 또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이 떠오른다. 회사에서도 음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줬고, 우리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까지 하다 보니 작업이 수월하다. 들려드릴 노래가 참 많다.”

      - 음악적으로 굉장히 트렌디한 느낌이다. 장르적으로도 굉장히 독특한데.

      “아마도 각자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과 장르가 달라서가 아닐까. 닉은 영국 음악을 좋아하고, 밴드 음악을 많이 해왔다. 반면 쌔미는 힙합과 EDM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이 합쳐지다 보니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정한 이름이 있다. 스타일리시 모던팝이다. 지금은 낯선 이름이지만, 앞으로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 신곡 ‘위드아웃 유’를 들어보면 대중적인 느낌이다.

      “일부로 대중을 겨냥하고 만든 건 아니다. 조금 더 사람들이 즐길 만한 음악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위드아웃 유’가 나왔다. 음악을 만들 때 계획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그저 그 순간의 느낌을 그대로 담으려 한다. 이번 노래는 훅에서 캐치한 멜로디가 압권인데, 즐기면서 듣는 재미가 있는 노래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 ‘위드아웃 유’를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모두 이별송이다. ‘프로이별러’라고도 불리던데, 최근에 이별한 경험이 많나.

      “안타깝게도 전혀 아니다. 사랑도 못 해봤다(웃음). 우리는 사랑노래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면 이별노래가 되어 있더라.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작사가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데 우리 음악의 감성이 이별에 잘 맞는다고 한다. 그래서 발표하는 곡마다 이별송이 될 수밖에 없었다.”

      - 직접 만드는 음악에 대한 애착이 큰 것 같은데, 혹시 외부곡은 받을 생각이 없나.

      “꼭 그런 건 아니지 이왕이면 우리가 만든 음악이 좋지 않겠나. 또 앞서 말했던 것처럼 50곡이나 만들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우리 음악을 들려드리기 바쁘다. 이번 신곡까지 포함하면 총 6곡을 공개했는데, 이제 44곡 정도가 남았다(웃음).”

      - 요즘은 자기 음악을 하는 가수가 많다. 닉앤쌔미는 어떤 음악을 지향하나.

      “미국적인 표현인데 ‘칠링’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미국에선 ‘칠링’을 편하게 즐긴다는 의미로 쓰인다. 마치 힐링하듯이, 언제 어디서든 닉앤쌔미의 음악을 편하게 듣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닉앤쌔미의 긍정적인 에너지도 듬뿍 받으시길 바란다.”

      giback@sportworldi.com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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